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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수업에 실력 ↑ ‘스마트러닝’ 하러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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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이버대학들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커리큘럼으로 주부·직장인 등을 포함한 재학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바야흐로 IT 시대다. 오프라인 캠퍼스가 아닌 온라인 강의(PC 또는 모바일)를 이용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부인가의 대학 교육기관인 사이버대학. IT 발전과 함께 각 사이버대학도 비상하고 있다. 이들은 강의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교수와 학생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6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대는 스마트폰으로 강의출석·수강은 물론 학사관리가 가능한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모바일 수강 환경을 개선했다. 대구사이버대·사이버한국외대·원광디지털대 등도 모바일을 이용한 스마트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대구사이버대는 스마트폰 강의 구현율이 100%다. 매학기 콘텐트를 100% 자체 제작한다. 과제·시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하다. 원광디지털대는 컴퓨터·스마트폰 등에서 모두 지원되는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구현했다. 학생들은 스마트러닝 앱을 이용해 강의 수강은 물론 출석, 시험·과제 확인, 질의응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대는 IT 기술을 이용한 학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튜터 제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학습지도·진도관리 등을 지원한다. 학습자들의 원활한 학업수행을 도와주고 있다. 올해 신설된 서울사이버대 음악학과 피아노전공은 원격 피아노 교육시스템을 이용한 레슨시스템을 도입했다. 학생들은 교수가 누르는 건반을 따라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실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숭실사이버대는 스마트폰 기술 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과목 학점을 45학점 이상 이수하면 연계전공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과목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전공과목 개설 등 시대를 반영한 실용적인 인재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수와 학생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활동도 마련했다. 한양사이버대는 과목당 3차례 이상의 화상세미나를 진행한다. 화상세미나를 통해 토론수업·발표수업·질의응답 등은 물론 학생들의 논문지도까지 가능하다. 실제로 해외 거주자가 한 번의 방문 없이 논문 심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원광디지털대도 매 학기 학과별 실시간 화상 강의를 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수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할 수 있다.

입시 상담을 위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거리가 멀거나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원하는 경우 입학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전형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올해 1학기부터 온라인 상담지도교수를 배정해 학생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이 원하는 경우 오프라인 면대면 상담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상담이 어려운 원거리 학생의 경우 교수들이 직접 찾아가는 학습지원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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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각 대학 특성에 맞춘 특성화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24개 학과에서 매년 960여 개 이상의 과목을 제공한다.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과 선택권을 주기 위함이다. 자격증 취득에 유리한 상담심리학과·사회복지학과·아동학과 등도 있다. 총 2만3573명 졸업생 가운데 2649명이 중국 북경대, 미국 뉴욕시립대, 일본 가큐슈인대·오사카시립대, 국내 연세대·고려대 등 국내외 명문 대학원에 진학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세종대의 안정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특강, 전문적인 1대1 상담 튜터제, 실습실 등을 운영한다.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의 67년 전통과 역사를 온라인에 적용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연계한 교양 교육 과정이다.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미디어문예창작, 글로벌한국학 등 4개 전공 재학생 중에는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도 상당수 차지한다. 한양사이버대는 2013년 국고 지원을 받아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개설했다. 컴퓨터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와 연계해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각 사이버대학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초·중순까지 일제히 2016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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