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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터족이란…"적게 벌어 적게 쓸래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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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터족이란[사진 pixabay]

프리터족이란…"적게 벌어 적게 쓸래요"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프리터족이 화제다.

프리터 족이란 프리 아르바이터(free arbeiter)’의 준말이다.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돈이 필요할 때만 임시직 아르바이트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돈벌이나 출세에 관심이 적은 '청년 달관 세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직장인 1150명을 대상으로 '달관세대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6%가 '달관세대'라는 신조어를 들어봤으며, 이중 85.6%가 달관세대에 '공감했다', 14.4%는 '공감하지 못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자들이 '달관세대'에 공감한 이유는 '내가 그렇다, 나도 그럴 것 같다'는 의견이 28.9%로 가장 많았다. 특히 '취업이 어려우니 그렇게라도 소비를 줄여 생활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26.7%로 나타났다.

하지만 달관세대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청년실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피하려는 포장일 뿐'이라는 이유가 46.4%, '저렇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부모님의 지원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이유가 26.3%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에서 탄생한 '사토리(さとり)세대'의 뜻이 우리 말로 어떤 뜻에 가장 가깝게 해석되느냐는 질문에 '절망, 체념'이 47.8%, '사회적 포기'가 35.0%로 부정적 해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달관세대 외에도 청년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 중 가장 공감을 얻은 단어는 '삼포세대'(사회경제적 압박으로 3가지-연애ㆍ결혼ㆍ출산을 포기하는 세대)로 응답률 24%를 기록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프리터족이란 뭐지?","프리터족, 공감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프리터족이란[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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