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폰6C 내년 1분기 출시된다"…스마트폰 루머에 관한 증권가 전망

중앙일보

입력 2015.11.23 14:03

1인 1스마트폰 시대, 스마트폰에 관한 소문은 연예인에 관한 것만큼이나 다양하고 인기도 많다.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도, 관련 투자자에게도 관심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스마트폰에 관한 4가지 이슈를 점검했다.

◇“아이폰6C 내년 1분기 출시 전망”=한투증권은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6C가 내년 1분기 출시될 걸로 내다봤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6S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기 때문이다. 한투증권은 아이폰6S 판매대수가 직전 출신된 아이폰6에 비해 11% 증가할 걸로 전망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못했던 걸로 추정했다. 모바일 D램 용량 증가나 카메로 화소수 증가, 3D 포스터치 같이 새로 장착한 하드웨어를 소비자가 매력적으로 느끼지 못한다고 본 것이다. 한투증권은 아이폰6S의 부진을 만회하고 신흥국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애플이 보급형 모델 아이폰6C를 내년 1분기 출시할 것이라고 봤다. 화면은 직전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5C와 같은 4.0인치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이폰6S 대비 100~150달러 차이가 날 전망이다. 보급형이지만 중저가 스마트폰라 부르기엔 고가인 셈이다.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장착한 모바일기기 출시 고민 중”=애플이 OLED 패널 장착한 모바일기기 출시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은 자사 모바일 기기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쓰고 있다. OLED 패널을 쓰는 건 삼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OLED 패널 도입을 검토하는 건 일명 ‘폴더블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접는 디스플레이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사는 중소형 및 대형 OLED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계획 중인데, 중소형 패널의 경우 폴더블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가 이슈다. 업계에선 애플의 OLED 패널 채택 시기를 2018년으로 점친다. 삼성·LG디스플레이가 빨라야 2017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해, 2018년쯤 돼야 애플의 모바일 기기 판매에 필요한 수준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갤럭시S7는 내년 2월 공개 전망”=전자업계의 가장 큰 행사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다. 삼성전자의 다음 전략 모델인 갤럭시S7은 CES 보단 MWC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CES에서 공개되기엔 아직 구체적인 하드웨어가 결정되지 않았고, 1월 출시될 경우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 시장을 잠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개 이후 바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돼 출시 시기는 갤럭시S6보다 1개월 반 정도 당겨질 수 있다. 관련 부품 생산도 예년보다 빠른 내년 초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갤럭시S7, 듀얼카메라ㆍ포스터치 장착 가능성 낮다”=한투증권은 갤럭시S7에 듀얼카메라와 포스터치가 장착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듀얼카메라는 소프트웨어 완결성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고, 포스터치의 경우 아직 뚜렷한 용도가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화소를 높이기 보다 화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정선언 기자 jung.sun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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