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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allery] 황홀한 오로라 두근두근 북극의 밤, 노르웨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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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화려한 밤이 펼쳐진다. 노르웨이 극지 마을 트롬쇠 얘기다. 트롬쇠의 겨울밤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순전히 오로라 때문이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트롬쇠의 새카만 밤하늘에는 오묘한 빛의 커튼이 드리워진다. 건조하게 말하자면,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즈마 입자가 대기에 부딪혀 빛을 내는 자연 현상일 따름이다. 형형색색으로 북극의 밤을 밝히는 오로라 앞에서 인간은 절로 겸손해진다. 오로라는 인간이 우주 속의 한 존재라는 점을 깨닫는 이벤트일지도 모르겠다.

트롬쇠에는 10여 개 정도의 오로라 관측 포인트가 있다. 현지 여행업체를 통해 오로라 투어를 떠날 수 있다. 대게 오후 9시~오전 1시 사이가 오로라를 관측하는 최적의 시간대다. 트롬쇠의 오로라와 일몰 풍경을 소개한다.

사진=노르웨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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