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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설악산 기온 영하로 떨어지고 20㎝의 눈 쌓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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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3.3도까지 떨어지고 20㎝의 눈이 쌓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이 영하 3.3도, 향로봉이 영하 1.2도, 화천 상서 영하 0.3도, 홍천군 구룡령 0.6도, 춘천 남산면과 철원 김화읍이 각각 1도, 대관령 2.3도를 기록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산간은 전날부터 내린 눈이 이어져 설악산 소청대피소 20㎝, 향로봉 7.5㎝, 황병산에 6㎝의 눈이 쌓였다. 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려 미시령 85㎜, 속초 설악동 69㎜, 양양 30㎜, 대관령 27㎜, 강릉 18㎜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산간에 20일 오전까지 각각 5㎜와 1㎝ 안팎의 눈과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산간 도로에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위험한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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