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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진·심포지엄으로 돌아보는 ‘100세 정주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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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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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주영(얼굴)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25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18일엔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독일 드레스덴 국립 관현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2번과 3번(영웅)을 연주했다. 범현대가가 구성한 ‘아산(峨山)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정몽준(64)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60)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45)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정지선(43)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포함 28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업위원회는 “지치지 않는 새로운 도전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던 정 명예회장의 영웅적 삶을 되돌아본다는 취지에서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주영 탄신 100주년 기념식’은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정몽구(77) 현대차그룹 회장을 포함한 범현대가와 정·관계 인사,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가족 대표 인사말을 한다. 23일과 24일 이틀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생전 활동과 인간적 면모가 담긴 사진들도 전시한다. 특히 23일에는 기념 학술 심포지엄 ‘아산, 그 새로운 울림 : 미래를 위한 성찰’을 열고 국내 학자 20명이 쓴 연구 논문 20편으로 구성된 총서를 발표한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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