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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빌딩서 화재, 신축 공사 중인 15층 빌딩서 큰 불 "인부 100 여명 긴급 대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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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화재 [사진 시민 제공]

'역삼동 빌딩서 화재'

공사 중인 역삼동 빌딩서 큰 불

16일 오후 4시39분 서울 역삼동의 신축 공사 중인 15층 빌딩에서 큰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건물 내에는 공사 인부 등 100여명이 있었지만, 화재 발생과 동시에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길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뒤인 5시 4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빌딩은 지상 15층, 지하 8층 규모의 건물로 12월 말 완공예정인 업무용 빌딩이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 이지만, 15층의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강남소방서 등 소방 당국은 앞서 화재 신고 접수를 받은 즉시 소방관 등 292명의 인력과 차량 56대 등을 집중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오후 5시 22분부터는 소방헬기도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

처음 불이 났을 때는 “폭발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프랑스 파리 테러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인근 경찰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에 ‘빌딩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폭발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송섭 강남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언론브리핑담당관은 “혹시 건물에 갇혀는 인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물 전체를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도 추가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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