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 길’ 11월의 주제는 ‘제주올레’다. ‘이달의 추천 길’ 선정위원은 지난달 열린 선정회의에서 제주올레 26개 코스(부속 코스 5개 포함) 중에서 걷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 10개를 골랐다. <표 참조>
용두암(17코스), 외돌개(7코스), 쇠소깍(5코스) 등 섬 대표 관광지를 지나는 코스도 있고, 비밀스러운 원시림 곶자왈(14코스, 14-1코스)을 품은 길도 있다. 1코스와 21코스는 제주도 동쪽에 분포한 오름 군락을 걷는 길이다. 너른 벌판에 봉곳하게 솟은 크고 작은 오름이 장관을 이룬다. 제주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코스도 있다. 10-1코스 가파도 올레는 총 길이 5㎞로 전 코스 중 가장 짧다. 길도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가 쉽게 걸을 수 있다.
‘이달의 추천 길’의 상세 내용은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koreatrail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걷기여행길 포털은 전국 540개 트레일 1360여 개 코스의 정보를 구축한 국내 최대의 트레일 포털사이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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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돌밭엔 억새가 반기고, 푸른 바다엔 돌고래 춤추네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