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열애설 푸틴 딸, 자산 2조 러 부호와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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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이 13억 파운드(약 2조 3000억원)의 주식을 보유한 청년 부호와 약혼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둘째 딸인 예카테리나(29·사진)는 키릴 샤말로프(33)를 자신의 약혼자라고 부르고 있다. 샤말로프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이자 러시아 로시야 은행의 2대 주주인 니콜라이 샤말로프의 아들이다.

 예카테리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일본어와 동양의 역사를 공부했으며 현재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젊은 과학자들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 지난 2012년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푸틴과 해당 남성 측 모두 부인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