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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S그룹 청년희망펀드 50억원대 기부…임금피크제로 신입 채용 확대

중앙일보

입력

GS그룹의 허창수 회장과 임원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참여하기로 했다. 허 회장 사재 30억원과 GS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진 20억원 등 총 50억원 규모다. 허 회장은 “미래성장동력인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취업기회 확대와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출범한 기금이다.

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GS는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계열사로 확대 실시한다. GS 관계자는 “당초 계획인 2017년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고용 확대·안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1만500여개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그중 신입사원은 3600명으로 지난해 3200명보다 400명이 늘어난 규모다. 또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리더십과정·화공인재 멘토링 등 사회맞춤형 교육 과정도 제공한다.

협력사와의 소통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협력사와 고용계획을 사전 공유해 공동 인턴십·직무 교육을 진행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창업컨설팅·지방인재 고용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임지수 기자 yim.ji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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