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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중국어 시험, 이제 ‘신BCT스피킹’이 대세

중앙일보

입력

한국BCT위원회(위원장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한우덕 소장)와 한국BCT 시행사인 크레듀가 10월 28일 크레듀 OPIC강남센터에서 新BCT 시험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BCT 위원회, 서울서 BCT설명회 개최

올해 2월 시작된 新BCT 시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약 60여 명의 중국어 선생님들이 참석해 신BCT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설명회는 한우덕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소장의 ‘중국어와 중국 비즈니스’ 특강에 이어 진윤영 BCT전문강사가 BCT의 우수성과 특장점, 교수법 등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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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특히 신BCT스피킹 시험에 커다란 관심을 표명했다. 서울 한 학원에서 중국어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 선생님(37)은 “기존의 중국어 스피킹 시험은 국내에서 출제되고, 국내에서 채점이 이루어져 객관성을 담보하기가 어려웠다”며 “중국 국가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신BCT스피킹 시험이 등장함에 따라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 FTA체결 소식에 중국어 학원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BCT스피킹에 맞춘 회화 강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진윤영 강사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는 언어를 얼마나 잘 구사하느냐를 평가한다는 점이 신BCT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CJ 등이 사내 중국어 평가로 신BCT스피킹 시험을 채택하면서 학원가에서 신BCT스피킹 강의 수요가 늘어날 조짐”이라고 덧붙였다.

이은령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연구원 lee,eunr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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