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이벤트] 산수화를 그린 듯 … 직접 볼 땐 몰랐던 프레임 속 호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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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보내 주세요. 3명의 독자를 선정해 여행박사 제공 20만원 여행 상품권, 호텔 2인 식사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4장) 등을 선물합니다. 마감 일은 매달 10일입니다. e메일jtravelm@gmail.com으로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파일을 보내면 됩니다.

산수화를 그린 듯 … 직접 볼 땐 몰랐던 프레임 속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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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에 도착했을 때 고위도의 작은 휴양지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우산을 쓰고 블레드 성으로 갔지만 짙은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시 호수로 내려오니 블레드 호수 가운데에 있는 섬으로 출발하는 관광선에 몇 명의 외국인이 타고 있었습니다. 떠나는 배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안개가 걷히면서 그림 같은 광경이 나왔습니다. 운무 속에 산수화 같은 광경이 뷰파인더에 잡히며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사진이 나왔습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 2인 식사권 - 이기창(서울 강남구)

도심 한복판에 보리밭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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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어머니와 함께 경북 경주를 여행하는 중에 쪽샘지구 보리밭에 들러 찍은 사진입니다. 경주역에서 첨성대 방향으로 무작정 걷다가 발견한 장소였어요. 경주 도심 한복판에 널따란 보리밭이 있다는 건 미처 알지 못해서 더 인상이 깊게 박혔습니다. 문화재 발굴 작업 중에 동네 가옥을 철거한 터라 흉물스럽게 방치된 땅이었다는데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서 경관을 가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싱그러운 보리밭 풍경을 보곤 소녀처럼 즐거워하던 어머니와 오래도록 경주 여행을 추억하고 싶습니다.

여행박사 │ 20만원 여행 상품권 - 최영미(경기도 성남시)

50대 부부 데이트도 20대처럼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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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1세, 남편은 54세입니다. 큰아들은 외국에 어학연수 가고 막내아들은 군복무 중이어서 집에는 우리 부부 둘만 있어요. 지난 5월 5일, 어린이는 아니지만 남편이랑 둘이 경북 예천으로 여행을 갔어요. ‘토끼간 빵’을 팔고 있다는 용궁역에 들어갔더니 막내아들 또래 남자아이가 여자 친구랑 와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어요. 아들 생각도 나고 연애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자진해서 두 사람 사진을 찍어 준 후 우리 사진도 부탁해서 찍은 게 바로 이 사진입니다. 지금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롯데월드 │ 자유이용권(4장) - 배영희(대구 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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