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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설계부터 아파트 관리까지 세계 No.1이 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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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의 85층인 주거타워(왼쪽 2개동)와 101층 랜드마크 구성도. [사진 엘시티]

첨단 기술로 ‘안전 제일’ 엘시티

엘시티는 단지 안에서 쇼핑·레저·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주거복합단지이다. 엘시티 더샵은 그 중 아파트에 해당한다. 지상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 타워 2개 동으로 구성된다. 랜드마크 타워의 높이는 411m, 주거타워 2개 동은 각각 333m,339m로 지어진다. 이 엄청난 규모의 사업에는 세계 최고전문가 집단이 최첨단·최고급 기술을 적용한다. 첨단 기술의 결정체가 도입되는 것이다.

세계 최고층 부르즈 칼리파 설계사 참여

설계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브르즈 칼리파를 설계한 미국의 SOM사와 올해로 설립 13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CM(건설관리) 전문회사인 미국의 PB사, 수원 월드컵 경기장과 인천공항 설계 등 국내 랜드마크 설계의 삼우설계 등 유명 전문회사가 참여했다. 엘시티 이광용본부장은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사업 비전에 따라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최고의 글로벌 드림팀을 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은 국내에서 초고층 건축물 시공경험이 가장 많은 포스코 건설이 맡았다. 포스코 건설은 내풍·내진 구조계획, 재난 및 방재시스템 등 초고층 건축물 관련 특허만 86건, 신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무엇보다 안전을 가장 우선한다. 초고층 건물이 오히려 지진·태풍 등 외부 하중에 더 강하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다.

 내진·내풍 설계에는 첨단공법이 사용했다. 재현주기 1000년 예상 지진도를 활용해 강한 지진에도 충분히 견디게 안전하게 설계한 것이다. 풍동실험(풍력·풍압·풍환경 평가실험, 공기력 진동실험)을 통해 대략 300년 주기로 올 수 있는 태풍에도 견디게 설계됐다.

 엘시티에는 역도선수가 무거운 것을 들기 위해 허리에 두꺼운 벨트를 차는 것과 같은 이치로 일정한 층마다 건물의 한 층을 모두 고강도 콘크리트로 시공한다. 벽체의 강성을 이용하는 아웃리거 벨트월(Outrigger Belt Wall)공법이다. 물론 지진과 태풍 등 외부하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랜드마크타워 20층, 48층,76층, 97층에, 주거타워 의 8층, 38층,62층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이 층은 입주민의 피난 안전구역으로 활용된다.

 일반 승강기와 별도로 갖춰지는 피난용 승강기는 피난안전구역에서 지상으로 빠르게 대피할 수 있다. 전기실·발전기실은 지하와 지상에 분산배치해 만일의 침수에도 작동하도록 돼 있다. 당연히 자동화재 탐지시스템, 제연설비,스크링클러 같은 방재시스템도 구축한다.

삼성전자 모바일 솔루션,보안시스템 도입

엘시티 더샵은 최고급 아파트답게 내부 시스템도 최첨단을 지향한다. 지난 9월 삼성전자와 모바일 홈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협약한 것이다. 우선 기존 아파느와는 차별화된 4개 국어(한·중·일·영어) 음성인식기반 제어시스템이 적용된다. 시스템 제어용 삼성전자 갤럭시 탭은 세대 내 거실·침실·주방 등의 주거공간에서 시스템 에어컨·조명·커튼을 제어한다. 욕실에서 샤워중에도 제어할 수 있게 방수·방진 기능이 보강된 모델이 적용된다. 또 대부분의 최신 전자·가전제품과도 연동해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아울러 보안전문업체 에스원과 컨설팅 계약을 맺고 입주민의 안전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한다.

 전기요금을 줄이고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설비, 지중열 이용시스템, 세대 내부의 각 실별(room)로 자동제어 환기시스템, 스파·워터파크·사우나 폐수의 열을 재활용하는 폐수·열 회수시스템, 가전제품 등의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일반·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시스템도 첨단시스템이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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