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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현수막 홍보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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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에 여야가 내건 현수막. [사진 김경빈 기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서울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에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교과서 바로잡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도 교보타워 사거리에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바꾼다' 라는 현수막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친일 미화 역사왜곡 교과서 반대!'라는 현수막을 나란히 걸고 대 국민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이 지역이 재보선 지역에 해당 돼 선거법에 따라 자진 철거한 바 있다.

여야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가지고 날선 공방을 펼쳤었다.

사진·글 =김경빈 기자 kgboy@joong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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