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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직격 인터뷰 ‘위험한 초대’ 국민 MC 송해 출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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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 방송인 송해(89)가 18일(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직격인터뷰 ‘위험한 초대’에 출연해 입담을 풀어놓는다. 송해를 만나기 위해 '위험한 초대' 제작진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원로연예인 단체 '상록회'를 찾았다.

‘국민 MC'의 원조격인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의 아이콘같은 존재다. 최근에는 '전국노래자랑' 이외에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맹활약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특유의 넉살과 재치로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송해지만, 그는 위험한 초대 촬영 날 눈시울을 붉혔다.

70년 전 떠난 고향땅 함경도 재령을 떠난 송해는 어머니와 생이별했다. 그는 방송 촬영 중 “홀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낳아 길러보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20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해서도 그는 “참여할 사람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난다”며 마음 아파했다.

한편 송해는 이날 한류열풍이 무색할 만큼 뒤떨어진 정부의 대중문화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평소의 푸근한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위험한 초대' 3회에선 ‘영원한 국민 오빠’ 송해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위험한 초대'는 JTBC 보도제작국에서 선보이는 4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포진해 있는 화제의 인물을 찾아가 인터뷰한다. 진행자는 이훈범•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출연자에게  돌직구처럼 묵직한 질문을 서슴지않고 던진다.

대중문화부터 이산가족문제까지 송해가 풀어놓는 다양한 이야기는 오는 18일(일) 오전 8시 30분 JTBC 직격인터뷰 '위험한 초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온 기자 kim.haon@joongang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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