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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원에 즐기는 ‘대전 미식여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1만5000원만 내면 브런치와 점심·저녁식사를 하고 연극과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대전 원도심 미식여행’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살리기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내달까지 ‘원도심 살리기 이벤트’
두 끼 식사에 연극 관람까지 포함

 대전 원도심 미식여행은 한국관광공사의 사업에 대전시가 응모해 성사됐다. 토요일 오전 11시 대전시민대학(옛 충남도청)에서 요리전문가와 함께하는 브런치 만들기로 시작한다. 각자 만든 브런치를 맛본 뒤 오후 1시 대전의 대표 음식인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로 점심식사를 한다. 동구 중동에 있는 삼대째 전통 칼국수집을 이용한다.

 오후 2시부터는 근대 문화유산이 남아있는 대전 원도심 곳곳을 산책한다. 대전형무소 망루와 우물,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등을 둘러본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소극장 드림아트홀과 상상아트홀에서 연극을 감상하고 배우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문화공간·이공갤러리 등을 찾아 작품을 감상한다. 저녁식사는 사리원면옥에서 갈비탕을 먹는다. 프로그램은 예약 해야 이용할 수 있다. 1회당 참가 인원은 최대 60명으로 제한한다. 042-335-3600. 현석무 대전시 관광기획 담당은 “적은 비용으로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는 원도심 맛집에서 식사를 하거나 근대문화재를 관람한 뒤 인증사진을 보내면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빵 ~ 터지는 대전 관광 미션 이벤트’도 열린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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