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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힙 오일, 카무카무, 바질 … 피부 영양 생각한 자외선 차단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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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왼쪽부터 더바디샵 ‘모이스처 화이트 시소 유브이 프로텍터 SPF30 PA+++’ ‘비타민 C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 SPF 30’ ‘일드 로즈 핸드 크림 SPF15’. [사진 더바디샵]

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을 즐기려는 주말 아웃도어 족이 늘어나는 가을. 시원한 바람만 믿고 자외선 차단이나 피부 보습을 소홀히 하면 예상 외로 강렬한 가을 햇볕에 급격히 늘어난 기미·주근깨와 거칠어진 손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이럴 땐 환절기 아웃도어 활동에 도움이 되는 필수 ‘뷰티템(뷰티 아이템)’을 미리 알아보고 맑은 가을 하늘만큼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하자.

 더바디샵 ‘비타민 C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 SPF 30’은 오렌지에 비해 비타민 C함유량이 60배에 달하는 카무카무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생기를 주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제품이다. 말 그대로 매일 매일 쓰기에 안성맞춤인 선크림이다. 가벼운 질감으로 피부에 쉽게 흡수돼 남성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상큼한 향은 아웃도어 활동 시 상쾌한 기분까지 더해준다. 니카라과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얻은 참깨 씨 오일이 들어 있어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주는 ‘착한 제품’이다. 용량 50㎖, 가격 3만5000원.

 더바디샵 ‘모이스처 화이트 시소 유브이 프로텍터 SPF30 PA+++’는 UVB와 UVA 차단을 도와줄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 예부터 뷰티 원료로 널리 쓰이는 바질과 식물인 ‘시소’ 추출물이 들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고 환하게 가꿔준다. 끈적이지 않고 가벼운 텍스쳐로 발림성이 우수해 야외활동 시 여러 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다. 다크 스팟 및 색소 침착을 예방하기에 필수템인 셈. 용량 50㎖, 가격은 3만9000원.

 더바디샵 ‘일드 로즈 핸드 크림 SPF15’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로즈힙 오일이 함유되어 있다. 피부 톤을 고르게 해 주는 동시에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가을 햇볕으로부터 손을 보호하고 브라운 스팟 생성을 최소화 시켜주는 ‘잇 아이템’이다. 끈적임 없이 산뜻한 질감은 물론 향긋한 장미향으로 사용하는 이의 기분까지 한층 즐겁게 해 주는 제품이다. 역시 공정무역을 통해 수확한 셰어 버터, 콩 오일, 브라질 넛 오일이 함유된 ‘착한 제품’이다. 용량 100㎖, 가격 1만8500원.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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