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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사태 심각성 일깨운 세 살배기 아이의 주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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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해안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3)의 사진을 보고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난민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면서 지중해와 유럽 곳곳에서 인도주의적 참상이 줄을 잇고 있다. 구호와 긴급지원이 시급하다. 유럽국들이 발벗고 나서야 한다. 특히 독일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수밖에 없다. 근본 원인인 내전을 종식시키고, 기아와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도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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