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인구 20만 명 개발지구 내 원룸형 오피스텔·상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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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 들어서는 문정 오벨리스크(조감도)는 오피스텔 423실과 상가로 구성된다.

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조성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몰린 서울 문정지구에 소형 오피스텔과 상가가 주인을 찾는다.

 한화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8-2BL에서 문정 오벨리스크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문정 오벨리스크는 지하 7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3~52㎡ 오피스텔 423실과 지하 2층, 지상 1~3층 4299㎡ 규모의 상가 점포 108개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별로 21~22㎡ 65실, 24㎡ 205실, 28㎡ 140실, 42~49㎡ 13실로 원룸형으로 설계된다.

 분양 관계자는 “문정지구는 도심형 싱글타운 형태의 주거문화가 자리잡아 소형면적의 원룸형 오피스텔 수요가 많다”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져 지난달 13일 분양을 시작한 이후 2주 만에 계약률 8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한샘 사옥과 송파농협이 들어서는 송파대로 사이에 자리잡아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장지역이 가깝다. 단지 옆 보행자도로를 통해 법조타운과 바로 연결된다. 오피스텔 입구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 이용이 편리하다. 동부간선도로·외곽순환도로·송파대로로 이용이 수월해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 하기가 편리하다.

 

법조타운·유통단지 가까워

주변에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문정지구에 문정법조타운을 비롯해 동남권유통단지, 제2롯데월드,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위례신도시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집중돼 있다.

 지구 내에 10만8000㎡에 이르는 법조타운이 조성된다. 동부지법과 동부지검, 서울경찰청 기동대, 성동구치소, 보호관찰소, 법원, 등기소 등이 들어서 배후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시설들이 완공되면 3만5000명 이상이 법조단지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 내 고용창출효과가 7만명, 상주인구는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동남권 유통단지와 가락시장이 가까워 충분한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형 주거시설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굵직한 교통호재도 많다.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수서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이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 김기영 마케팅팀장은 “문정 오벨리스크는 서울 동남권 개발라인에 위치해 역세권, 임대수요를 갖춘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며 “입지가 우수해 실수요자를 비롯해 투자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1~2인 가구 맞춤형 특화 설계

오피스텔 전 실을 원룸형 구조로 설계한다. 1~2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우선 다양하고 넓은 수납공간을 들였다. 원룸 한쪽 벽면 전체에 빌트인 붙박이장을 설치해 옷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관 우측 벽면에도 대형 수납장이 마련된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툴관) 8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406-0999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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