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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이준익 감독의 '사도'에 노개런티 특별출연…"시나리오가 좋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소지섭 사도 특별출연 [쇼박스]

'소지섭 사도 출별특연'

배우 소지섭이 영화 '사도'에 특별출연했다.

2일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사도'에 정조 역할로 특별출연한 소지섭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도'는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와 유아인이 영조와 사도세자 역할을 맡았다.

소지섭은 영화 말미 정조 역할로 잠깐 등장한다. 공개된 스틸은 푸른색 용포를 입고 눈물을 흘리는 애처로운 세자의 모습과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된 즉위식 장면이다. 소지섭은 "분량에 상관없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가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다.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 작품을 통해 이준익 감독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사도'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익 감독은 "정조가 등장하는 장면은 단 세 씬에 불과하지만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소지섭을 캐스팅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했는데 그가 고민 끝에 노 개런티로 출연할 의사를 전했다.

소지섭은 역할에 깊이 고민하는 것은 물론, 촬영 현장에서도 단 1초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던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소지섭이 출연하는 '사도'는 9월16일 개봉한다.

'소지섭 사도 특별출연'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쇼박스 제공]
'소지섭 사도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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