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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진지하게 대본 리딩… 김해숙 "연기 안하고 어찌 살았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임당` 이영애 [사진 그룹에이트]

 
‘사임당’ 이영애, 진지하게 대본 리딩… 김해숙 "연기 안하고 어찌 살았냐"

배우 이영애 안방극장 복귀작 '사임당, the Herstory'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일 오전 SBS 새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극본 박은령·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제작진은 첫 번째 대본 리딩 사진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를 비롯해 이영애, 김해숙, 오윤아, 최종환, 윤다훈, 최철호, 박혜수 등 30여 명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영애는 11년의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시종일관 진지하게 대본을 읽어 주위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는 극 중 현대 시점의 미술 강사 서지윤 역의 대사를 억척스럽고 능청스럽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애와 고부 관계를 연기할 김해숙은 "전혀 연기를 쉰 사람 같지 않다. 연기 안하고 어찌 살았냐"며 애정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영애는 "'사임당'은 2000년 '불꽃' 이후 SBS에서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더 감개무량하고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즐겁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지난 8월 10일 첫 촬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 '사임당'은 100% 사전 제작되어 2016년 상반기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임당 이영애’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그룹에이트]
‘사임당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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