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산교회 건물 결국 팔렸다

미주중앙

입력 2015.08.29 05:19

수년간 법적분쟁의 화근이 됐던 미주성산교회 건물이 결국 중국계 부동산 개발회사에 팔렸다.

27일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펠리세이즈 캐피털파트너스(Palisades Capital Partners)가 LA지역 미주성산교회(1111 W. Sunset Blvd) 건물을 3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회사는 미주성산교회의 건물 및 대지를 향후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미주성산교회의 경우 지난해 파산보호(챕터11) 신청을 했었다. 이에 따라 법원이 관리 권한을 부여한 수탁자(trustee·리처드 라스키)가 교회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일을 대신 맡아왔었다.

하지만 미주성산교회 분쟁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우선 법원 관리인은 이번 건물 매각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미주성산교회의 채무 정리를 하게 된다. 이후 모든 채무를 청산한 뒤 남은 돈을 미주성산교회측에 지급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논란거리다. 미주성산교회의 실질적 소유권이 불분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주성산교회의 소유를 주장하는 이들 간의 갈등이 심해 채무를 정리하고 남은 돈이 실제 누구에게 주어질지 관심사다.

한편 미주성산교회 건물은 그동안 계속해서 논란이 됐다. 건물에 대한 실질적 임대 계약권을 두고 미주성산교회, LA사랑의교회가 법정 소송을 벌인 바 있으며, 교회 내 장로단 사이에 재산관리 권한 등을 두고 재판도 열렸었다. <본지 2013년 10월8일자 A-27면>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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