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에서 40대 여성이 화물트럭에 치이는 사건이 발생하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합심해 차량을 들어올려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졌다. 28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오후 10시40분쯤 경기도 군포시 번영로 한 상가앞 인도에서 이모(40ㆍ여)씨가 1t 화물트럭에 치였다.
운전자 김모(29)씨가 비탈길에 주차한 트럭이 움직이며 이씨를 덮쳤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시민 20여명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올려 구조했다. 사고부터 구조까지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씨는 전치 3개월의 부상을 입고 현재 치료중이다.
군포=박수철 기자 park.suche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