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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기세 오른 일본 맥주 … 수입맥주 30% 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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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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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마시는 수입맥주 세 병에 한 병은 일본 맥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 이 집계한 최근 3년간 연평균 맥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최대 수입국은 부동의 1위 일본이었다. 일본 맥주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2년 35.9%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런 독주 체제는 지금도 여전한데 미세한 변화는 있다. 최근 독일·아일랜드산 에일맥주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일본의 라거 맥주 선호도는 주춤하고 있어서다. 이 여파로 일본산은 2년 연속 수입시장 점유율이 떨어져 지난해 29.7%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일본 맥주는 가격 인하 공세에 나서 올 1~7월 수입맥주 점유율 비중을 다시 29.9%로 끌어올렸다.

 이 기간 독일과 아일랜드산 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둘을 합쳐도 일본 맥주 수입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김동호 선임기자 dong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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