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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당황하지 마세요…독특한 명절, '유두절' 몸과 마음 물로 정화하는 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유두절이란’ [사진 JTBC 마녀사냥 캡처]

‘유두절이란? 물로 씻어내 몸과 마음을 정화’

오늘 30일 유두절을 맞아 화제로 떠올랐다.

유두절이란 음력으로 6월 보름을 뜻한다.

유두는 물과 관련이 깊은 명절이다. 물은 부정(不淨)을 씻는 것, 그래서 유두음을 계음이라며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였다. 유두날 탁족놀이도 즐기는데, 이 역시 단순히 발을 씻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선조들은 유두절을 보내면 여름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오늘날 유두절은 거의 잊혀져 가는 명절이 되었다. 그래서 유두연은 점차 물맞이로 축소되고 다시 여름 바캉스로 변용되어 있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최근까지도 유두날이면 논과 밭에서 제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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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절이란’ [사진 JTBC 마녀사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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