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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명당은 바이더웨이 녹번중앙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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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이후 로또 판매액 대비 1등 당첨이 가장 많이 나오는 ‘로또명당’은 서울 은평구 ‘바이더웨이 녹번중앙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를 5억원어치 팔 때마다 1등 당첨이 나왔다. 이곳에선 지난 7년 동안(2008~2014년) 5번의 1등 당첨이 나왔다. 이는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서울 노원갑)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내용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7년간 5번 이상 1등 당첨이 나온 곳 중 두 번째로 1등 당첨 확률이 높은 판매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로또복권방’이다. 8억원어치를 팔면 1등 당첨이 한 번 나오는 정도다. 세 번째는 강원도 원주시 태장2동 ‘황금로또방’으로 판매액 13억원에 한 번꼴로 1등 당첨이 나왔다.

2008~2014년에 1등 당첨이 가장 많이 나왔던 판매점은 부산 동구에 있는 ‘부일카서비스’로 1등 당첨이 총 26회에 이른다. 다만 이곳은 총 판매액이 663억원이라 판매액 대비 1등 당첨 비율은 25억원 당 한 번 정도였다. 한편 지난 7년간 로또가 가장 많이 팔린 판매점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스파’로 총 1126억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노근 의원은 “로또 1등 당첨 횟수가 많은 판매점이 1등 당첨 확률이 높다는 것은 편견”이라며 “기재부는 투명한 운영을 위해 판매점 매출 등 더 많은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 자료: 이노근 의원실, 기획재정부 제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 단위: 회, 원
※ 1등 당첨을 위해 필요한 최소 구매 금액의 경우, 로또 판매 총액에서 1등 당첨횟수를 나눈 수치임

※ 자료: 이노근 의원실, 기획재정부 제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 단위: 천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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