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은 들리지 않고 바람만 불어옵니다.
하루종일 쉴 수 있는 한뼘 공간만 있으면 됩니다.
읽고 싶은 것은 읽고, 보고 싶은 것을 봅니다.
눈 앞에는 자연 풍경만 펼쳐져 있죠.
아무 약속도 없고 책임도 없이, 하고 싶은 것만 하면 됩니다.
잠시 휴가 풍경을 그려봤습니다.
누구나 원하는 ‘격렬하게 아무 것도 안 하는’ 휴가죠.
지금 즐기고 있는 분도 계시겠죠.
그럴 때 들을만한 음악을 소개합니다.
바흐의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입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