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아, 거울아, 골프 알려다오”…LGU+, 미러미디어 인기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 골프장 100곳에 ‘미러미디어(Mirror Media)’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러미디어는 골프장 내에 설치된 거울을 광고 디스플레이로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광고 매체다. 거울에 내장된 화면을 통해 내방객들은 스윙 레슨, 주요 뉴스, 에티켓 등의 다양한 영상 콘텐트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는 거울 형태의 디지털광고 플랫폼인 ‘미러미디어(Mirror Media)’를 전국 주요 골프장 100곳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러미디어는 주로 골프장 내 파우더룸·썬크림베드·로비 등에 설치된다. 골프 라운딩을 전후해 시간·날씨 등의 정보와 ▲스윙매뉴얼, 원포인트 레슨 ▲골프뉴스, 베스트샷 ▲선크림, 선글라스 착용법, 골프장 에티켓 ▲라운딩 전후 몸풀기 및 피로회복 등 골프 관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골프장 역시 미러미디어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공지사항과 홀 정보를 빠르게 안내할 수 있다.

미러미디어가 설치된 주요 골프장은 곤지암·엘리시안·이스트밸리·휘닉스스프링스·뉴서울·남서울·서서울·여수경도·군산·드비치·소노펠리체·델피노 등 전국적으로 100곳이다. 지금까지 모두 800기를 설치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미러미디어가 설치된 골프장은 고객 만족도가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입소문이 나면서 미설치 골프장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연내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200여 골프장에 미러미디어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대형 쇼핑몰 등으로 구축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신성장사업담당 박치헌 상무는 “이용객과 골프장, 광고주를 모두 만족시키면서 전국을 커버하는 디지털광고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온 기자 kim.ha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