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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디지털 시대, 우린 왜 도서관에 갈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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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도서관

‘책은 타임머신이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시나리오를 쓴 조나단 놀란의 말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에서 과거와 소통하며 미래를 구상한다. 고전부터 최신 베스트셀러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책들이 꽂혀있는 도서관, 디지털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도서관, 그리고 도서관을 통해 세상을 만나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미니어처 제작=이주호·송혜영·심수휘 기자]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읽는 곳에서 체험하는 곳으로 … 시대를 담은 도서관

7월이면 도서관은 바빠진다. 앞으로 두 달은 도서관이 가장 붐비는 시기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 휴가를 맞은 직장인들이 책과 함께 여가를 즐기려 도서관을 찾는 때다. 각 도서관은 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도서관 시설을 정비한다. 고대의 도서관은 왕, 성직자, 귀족만의 공간이었다. 과거 한때 한국의 도서관은 집에서 가져온 책으로 시험공부를 하는 열람실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도서관은 다르다.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주민 교육 기관이며, 노인들의 자기 계발의 장이다.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커뮤니티 모임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인도 도서관학의 석학 시야리 랑가나단은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A library is a growing organization)’라고 정의했다. 유기체처럼 그 모습을 바꾸며 진화하는 도서관. 도서관의 최근 변화를 들여다봤다.

[도서관은 배움터다]

재테크 강좌 듣고, 인문학 수업도

양천구 갈산도서관의 천문학 교실에 참가한 학생들.

“방학과 휴가가 맞물리고, 바깥 활동을 하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도 영향을 주는 거죠.”

강소연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운영팀장은 여름철 도서관으로 사람이 몰리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의 지난해 7월(16만6851명) 이용자 수는 평소보다 28%, 8월(16만9323명)은 30% 많았다. 송파글마루도서관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7월(8만3221명) 이용자 수가 50%, 8월(8만5876명)에는 54% 많았다.

다시 찾아온 여름. 올해도 각 도서관은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어린이·청소년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강남구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어린이 인형극’(7월), ‘마술쇼’(8월)와 ‘야간 시네마’(7~9월)를 계획 중이다. 서초구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어린이 명예사서’(일정 미정) 이벤트과 ‘가족 만화책 만들기’(7월)를 준비했고, 송파구는 ‘1박 2일 독서캠프’(8월)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천구 갈산도서관은 ‘야(夜)! 놀자, 청소년만화책 읽기’(8월), ‘심야 도서관, 가족끼리 책 읽기’(8월)를, 영등포구 대림정보문화도서관은 ‘여름 독서 교실’(7월), 일산 대화도서관은 ‘청소년 고전읽기’(8월)를 마련했다.

어른들을 위한 강좌도 다양하다. 박철민 송파글마루도서관 운영과장은 “연령대마다 원하는 분야가 다르다”며 “청소년은 학교 수업과 연계돼 있거나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이, 30·40대는 자녀 교육 강좌가, 50·60대는 글쓰기·어학·동화구연 같은 자기계발 수업이 인기”라고 말했다.

최근 도서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좌는 경제·경영·재테크 관련이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경제 알면 돈이 보인다’ 수업을 진행한다. 갈산도서관은 8일과 15일 ‘은퇴 설계 금융 세미나’를 계획했다. 명혜권 갈산도서관 운영총괄 사서는 “최근 들어 금융 도서 이용률이 매우 높아졌고 주민들도 금융 수업을 열어달라는 요구가 많아 이를 적극 반영해 세미나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령대에 맞는 금융 수업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 도서관을 대표하는 인기 프로그램도 생겨나고 있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12~35개월 유아가 대상인 ‘북스타트 책놀이’(10~11월), 반포도서관은 ‘스캔들 세계사’(7~9월)와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7~9월) 같은 인문학 강좌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는다. 글마루도서관은 수업에 참가한 어린이가 직접 동화 주인공이 돼보는 ‘체험형 동화구연’(연중 주 2회)이 인기다. 갈산도서관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천문학 교실 ‘달콤한 우주여행 별책부록’(월 2회), 대림정보문화도서관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펀(fun)하게 살자’(7~10월)에 대한 호응이 높다. 명혜권 사서는 “더는 도서관이 책을 읽거나 빌리기만 하는 장소가 아니다”며 “평생학습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도서관의 역할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쉼터다]

누워서 책 보고 북카페서 차 한잔

송파글마루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책을 보는 어린이들.

도서관의 구성과 형태도 과거와는 다르다. 특히 최근 1~2년 사이에 지어진 도서관들의 모습을 보면 달라진 도서관의 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 도곡동의 도곡정보문화도서관,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도서관은 2013년 3월에 문을 열었다. 송파구 글마루도서관은 같은 해 10월에 문을 열었고, 양천구 갈산도서관은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비슷한 시기에 비교적 규모가 큰 공공도서관 건립이 이뤄진 건 정부가 2009년 수립한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도서관을 늘려달라는 각 지자체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다.

이들 도서관 1~2층은 대부분 북카페나 푹신한 소파가 놓인 쉼터로 활용된다. 어린이용 열람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안하게 책과 놀 수 있게 꾸몄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의 경우에는 자료실 한가운데에 커다란 원형 매트리스가 있어 어린이들이 눕거나 엎드려서 책을 읽을 수 있다.

개인용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을 따로 갖춘 곳도 있고, 주민들을 위한 세미나실을 설치한 곳도 있다. 반포도서관 강 팀장은 “도서관은 이제 지역 주민의 복합문화공간”이라며 “반포도서관 1층은 커피숍과 주민 휴식 공간, 2~4층은 어린이·종합 자료실과 멀티미디어(PC 27대)·노트북실(26석), 5층은 세미나실(3곳)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보기술(IT)의 발전에 따라 ‘IT센터’를 표방하는 도서관도 있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전 세계 2200여 종의 신문과 국내 잡지·학술지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은 2009년 디지털도서관을 열었다. 디지털·멀티미디어 자료를 찾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UCC·영상·음향 스튜디오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각 구는 비교적 규모가 큰 ‘대표 공공도서관’을 지정하고 주변의 작은 도서관들과 연계해 대출 및 공공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표 공공도서관은 도곡정보문화도서관, 반포도서관, 글마루도서관, 갈산도서관, 대림정보문화도서관, 일산동구 아람누리도서관, 일산서구 대화도서관 등이다. 대표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은 마치 하나의 도서관처럼 연계 운영된다. 해당 도서관에 찾는 책이 없어도 인근 도서관을 통해 그 책을 빌릴 수 있는 ‘상호 대차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또 대표 도서관에서 교육받은 동화구연가가 인근 작은 도서관에 가서 활동하거나 대표 도서관의 사서가 작은 도서관의 도서 관리를 지원하기도 한다. 올 연말부터는 카드 하나로 모든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사업을 6개 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이 최근 서울의 도서관 정책 슬로건이다.

[도서관은 노인 복지다]

은퇴 후 자기 계발, 제2 인생 준비

반포도서관에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받고 있는 장·노년층.

장·노년층 도서관 이용자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동화구연가 과정’ ‘스마트폰 교육’ 같은 맞춤 강좌들이 늘고 있다. 아람누리도서관의 경우 노인 연극동아리를 위한 커뮤니티 장소로도 활용된다. 작은 활자를 보기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대활자본’ 도서도 늘고 있다.

지난달 24일 반포도서관에서는 장·노년층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열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이모씨(65·서초동)는 “10개월 전 두 살 된 손자를 돌보기 시작하면서 도서관을 찾았고 노년층 대상 교육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참가했다”며 “운영하던 약국을 그만둔 후부터는 도서관을 찾아서 일 때문에 못 봤던 책을 읽거나 인문학 강의를 듣는 재미에 빠져 산다”고 말했다. 직업군인으로 일하다가 민간기업체를 거쳐 1년 전 은퇴했다는 이모씨(71·서초동)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도서관 나들이를 한다. 이씨는 “점심 먹고 나와 4~5시간을 도서관에 머문다”며 “잡지·신문을 보고 일주일 동안 읽을 책도 고르고 간간이 문화 강좌에도 참가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은퇴 후 여가 생활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덧붙였다.

비용 걱정 않고 가치 있는 시간을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는 건 도서관을 찾는 장·노년층의 공통된 얘기다. 공공기관을 다니다 8년 전 은퇴했다는 이모씨(67·반포동)는 “은퇴 후 딱히 수입이 없어 돈이 많이 드는 취미 생활을 즐기기에는 부담스럽다. 도서관은 비용 걱정 없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평일 나흘을 도서관에 온다는 한 주민(67·도곡동)은 도서관이 ‘삶의 일부’라고 말했다. “은퇴 후에도 아침에 출근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오전 9시면 집에서 나와서 오전에는 외국어 학원에 가고 오후에는 도서관에 와 복습을 하거나 책·신문을 읽고, 일주일에 한 차례 열리는 서예 수업에도 참여한다”고 했다.

도서관은 은퇴자들의 자기 계발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6년 전 은퇴했다는 송모씨(60·잠실동)는 도서관에서 배운 동화구연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송씨는 “은퇴 후 도서관에서 꾸준히 수업을 들었고, 요즘은 도서관 2군데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을 하고 있다”며 “강동구에 있는 도서관에서 한자 수업도 받는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 관계자는 “최근 들어 노년층은 어린이와 함께 공공도서관을 찾는 주 연령층이 됐다”며 “퇴직 연령은 낮아진 반면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연령은 높아졌고 여기에 지금은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시점까지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년층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서관을 이들을 위한 복지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서관은 디지털이다]

종이책 대신 노트북·3D프린터 제공

디지털 열람기(Digital Information Display)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디지털 시대에도 도서관이 필요할까. 최근 몇 년간 전문가들은 이 주제를 놓고 수많은 토론을 벌였다. 갈수록 책을 읽는 사람이 줄어들고, 도서관을 찾는 사람의 수도 늘고 있지 않아서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4년도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 증가율은 2010년 9.8%에서 점점 하락해 2013년 0.6%에 불과했다. 도서관 한 곳당 방문자 수는 2012년 34만4600여 명에서 2013년 33만1800여 명으로 3.7%가 줄었다.

도서관정책기획단 관계자는 “도서관 수는 매해 느는데 인구 수는 정체 상태다. 또 스마트폰·태블릿PC로 필요한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를 통해 정보를 구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이 같은 경향은 앞으로도 더 지속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지금 젊은 층은 디지털 매체에 친숙한 세대”라며 “이에 따라 ‘애초에 디지털로만 만들어진(Born-digital) 매체’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도서관들이 앞다퉈 디지털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해외에는 책 없는 도서관을 표방하는 곳도 등장했다. 핀란드 헬싱키의 공공도서관 ‘어반 오피스’(Urban office)가 대표적이다. 이 도서관에는 책 대신 노트북, 멀티미디어 컴퓨터, 3D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춰놓고 누구나 이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어반 오피스는 시민 공모를 통해 만들어졌다. 도서관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개설한다. 청소년 대상으로 티셔츠에 좋아하는 문양을 새기는 강좌를 하거나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예전에 촬영한 비디오테이프 영상을 DVD로 변환하는 수업을 연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도서관』(2015년 4월 출간) 공동 저자인 이현숙 서울 금옥여고 교사는 “핀란드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은 동사다’라는 표현을 자주 접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도서관의 내용과 구조를 끊임없이 바꾼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책이 없어도 도서관은 도서관”이라고 말한다. 오래된 책으로 가득한 서가로 둘러싸인 도서관이라는 기존의 틀에 묶여 있지 않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지식을 전수하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기영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도 도서관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사회의 요구에 따라 도서관이 변해 왔듯 앞으로도 본래 도서관의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자료와 첨단 IT기기를 갖춘 모습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도서관 책의 일생

구마다 연간 1억원어치 사들여
이용 뜸하면 3~5년 내 폐기도

매년 4만여 종의 책이 출간되지만 우리가 도서관에서 만나는 책은 그중 일부다. 공공도서관은 ‘희망 도서’와 ‘정기 도서’를 구매해 비치한다. 희망 도서란 이용자들이 읽고 싶다고 신청한 책이다. 하지만 이용자가 신청한 도서를 모두 사진 않는다. 강소연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운영팀장은 “수험서·문제집이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도서 등은 제외한다”고 말했다. 정기 도서는 사서들이 정기적으로 선정해 구매하는 도서다. 문학상을 받은 도서, 기존 시리즈물의 후속작, 일간지나 잡지에 소개된 책 등이 대상이다. 연간 도서 구매 비용은 도서관 규모에 따라 다르며, 강남·서초·송파구는 1억여 원 정도다. 대체로 1~2주에 한 번씩 책을 구매한다.

구매한 책은 웬만해선 폐기하지 않는다. 책 구매 직후엔 서가에 두고, 이용자가 적으면 보존서고로 옮긴다. 그다음 단계가 폐기다. 도서관 관계자들은 “구매한 지 3~5년이면 폐기하는 도서가 생긴다”고 말한다. 이미숙 영등포구 대림정보문화도서관장은 “읽지 못할 만큼 심하게 훼손돼 있거나, 장기간 이용이 없거나, 최신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전문 서적들이 폐기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조금 다르다. 국내에서 출간된 모든 도서가 국립중앙도서관에 2권씩 의무적으로 보내진다. 도서는 폐기하지 않는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내 기록물을 수집해 후대에 전승하는 역할을 하는 국립도서관은 도서를 폐기할 수 없다”며 “오래된 도서의 경우 자연 산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7개 구 공공도서관에선 무슨 책 많이 빌려 봤나
※ 괄호 안은 저자, 출반사, 중복 도서관 수

소설

정글만리(조정래, 해냄, 4)
미생(윤태호, 위즈덤하우스, 3)
식객(허영만, 김영사, 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2)
싸드(김진명, 새움, 2)

경제·경영

21세기 자본(토마 피케티, 글항아리, 2)
나쁜 사마리아인들(장하준, 부키, 2)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 부키, 2)
화폐전쟁(쑹훙빙, 알에이치코리아, 2)

인문

강신주의 감정수업(강신주, 민음사, 3)
책은 도끼다(박웅현, 북하우스, 3)
강신주의 다상담(강신주, 동녘, 2)
관계의 힘(레이먼드 조, 한국경제신문사, 2)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양창순, 센추리원, 2)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이지성, 다산라이프, 2)
리딩으로 리드하라(이지성, 문학동네, 2)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샘앤파커스, 2)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박시백, 휴머니스트, 2)
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디니, 21세기북스, 2)
에디톨로지(김정운, 21세기북스, 2)

육아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박혜란, 나무를심는사람들, 4)
프랑스 아이처럼(파멜라 드러커맨, 북하이브, 4)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존 가트맨·최성애·조벽, 한국경제신문사, 3)
닥치고 군대 육아(김선미, 알에이치코리아, 3)
엄마 수업(법륜, 휴, 3)
우리 아이 괜찮아요(서천석, 예담프렌드, 2)
똑똑한 아이 낳는 탈무드 태교 동화(글공작소, 아름다운사람들, 2)

※올 상반기(1월1일~6월 20일) 강남 도곡정보문화도서관, 서초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송파 송파글마루도서관, 양천 양천구립갈산도서관, 영등포구 3개 공공도서관, 일산동·서구 9개 공공도서관, 분당 성남시중앙도서관 등 7개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분야별 도서 10위 가운데 2개 이상의 도서관에서 10위권에 든 도서. 

글=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미니어처 제작=이주호·송혜영·심수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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