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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메르스에 걸렸다" 거짓신고 한 50대 즉결 심판

중앙일보

입력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며 거짓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즉결 심판을 받게 됐다.

강원도 정선경찰서는 23일 자신이 메르스에 걸렸다며 경찰에 거짓신고를 한 혐의로 A(50)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20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메르스에 걸려 죽을 것 같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정선군보건소 직원과 함께 현장에 긴급 출동해 A씨의 체온을 측정한 결과 정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허위신고를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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