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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SF영화 흥행 독주, ‘쥬라기 월드’ 개봉하자마자 예매율 1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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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SF영화 흥행 독주, ‘쥬라기 월드’ 개봉하자마자 예매율 1위
쥬라기 월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극장가 관심은 영화 '쥬라기 월드'가 메르스 사태를 물리치고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는 공룡을 현대 시대에 부활시키는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4번째 영화로, 예매점유율만 봐도 박스오피스 독점이 예상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예매 점유율은 82.2%로 예매 관객 수는 이미 18만4천877명, 예매 매출액은 19억원에 이른다.

한편 지난주 개봉한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는 '쥬라기 월드'의 기세에 한풀 꺾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주간 114만명을 동원한 이 영화는 예매율이 '쥬라기 월드'에 이어 2위지만, 4.1%에 머물고 있다.

개봉 한달을 맞은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는 긴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평단의 호평 속에 개봉 이후 모두 350만명을 동원한 '매드 맥스'는 2.9%의 예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스파이'도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넘긴 가운데 예매 점유율 2.0%다.

할리우드 영화가 점령한 극장가에서 한국영화는 이번 주말도 기를 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밀한 유혹', '무뢰한', '간신' 등 기존 개봉작들이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다장르 쪽 영화 쪽에서 기대할 만한 한국 영화가 개봉했다.

새로 개봉한 한일 합작물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단아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영화다. 일본 나라현 고조시라는 작은 도시로 흘러들어온 한국 남녀와 현지 사람들이 빚어내는 인연을 평온한 호흡으로 지켜본다.

그밖에 새뮤얼 잭슨이 출연하는 청소년 관람불가의 복수극 '카이트', 아동 문학을 스크린에 옮긴 알랑 그스포너 감독의 애니메이션 '꼬마 유령'도 새로 개봉했다.

자비에 돌란 감독이 배우로 활약한 '엘리펀트 송'과 덴마크에서 찾아온 죄와 구원에 관한 영화 '세컨 찬스'도 관객을 기다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사진 쥬라기월드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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