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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벤투스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MSN 트리오'를 앞세운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통산 5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3-1로 꺾고 통산 5번째 대회 정상에 올랐다.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스페인 국왕컵을 제패한 바르셀로나는 유럽 클럽팀 최초로 2차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를 이기고 우승상금 1050만 유로(약 131억 원)에 준결승까지 누적상금, TV중계권료, 입장권 수익 등을 포함해 약 700억 원~800억 원을 거머쥐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유벤튜스에 대한 승리의 선봉장은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MSN 트리오'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네이마르(브라질)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이니에스타에 절묘한 침투패스를 찔러줘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니에스타 패스를 받은 라키티치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유벤투스 테베스의 왼발 터닝슛이 골키퍼 테어슈테겐을 맞고 나왔고, 문전에 위치했던 알바로 모라타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1-1을 만들었다.

다시 MSN 트리오가 진가를 발휘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메시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돌파하며 들어가 아크 왼쪽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골키퍼 부폰을 맞고 흐른 볼을 쇄도하던 수아레스가 왼발로 밀어넣어 2-1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3분 뒤 네이마르의 헤딩슛이 핸드볼 파울로 무효선언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터트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MSN트리오는 올 시즌 무려 122골-66도움을 합작했다. 올 시즌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한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의 MSN트리오를 막지 못하며 트레블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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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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