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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난타하는 액션 팬터지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30호 30면

2013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전회차 매진을 기록한 최고 히트작. 뒤이은 웨스트엔드 공연은 물론 네덜란드·벨기에·이탈리아·스위스 등 전 세계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넌버벌 오피스 어드벤처 ‘블램!’ 11~14일 LG아트센터

직장 생활의 애환을 통쾌한 액션과 유머로 풀어낸 넌버벌 액션 퍼포먼스로, 아이슬란드 출신 연출가 크리스티안 잉기마르손과 덴마크의 피지컬 씨어터 니앤더가 할리우드 영웅 캐릭터와 오피스물을 재치있게 버무렸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무실에서 모니터에 머리를 묻고 키보드만 두드리고 있는 배우들은 알고 보면 아크로바틱과 마임, 기계 체조와 스턴트의 대가들.

상사가 자리를 비우면 본색을 드러내 사무실 안에서 ‘다이하드’ ‘터미네이터’ ‘에일리언’ 등 블록버스터급 해프닝을 일으킨다. 컴퓨터, 메신저, 스탠드, 복사기, 연필, 스테플러, 스탬프, 정수기 등 익숙한 사무실의 풍경이 놀라운 상상력과 창의적 움직임으로 재해석된다.

글 유주현 객원기자, 사진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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