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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치킨 칼로리…"이 정도일줄은" 상상을 초월하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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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치킨 칼로리

프라이드 치킨 칼로리…"이 정도일줄은" 상상을 초월하네

'프라이드 치킨 칼로리'
 
칼로리가 가장 높은 프라이드 치킨은 교촌 프라이드 치킨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프라이드 치킨 한조각의 평균 열량이 299cal인데 비해, 교촌 후라이드는 359kcal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열량이 낮은 치킨은 둘둘프라이드 치킨으로 256kcal다. 요즘 유행하는 ‘1인 1닭’을 할 경우 평균적으로 1851kcal 섭취하게 된다.

프라이드 치킨 1마리의 칼로리는 의외로 치킨전문브랜드가 아닌 롯데리아 치킨 풀팩이 2386kcal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둘둘프라이드 치킨으로 1028kcal다. 양념치킨 한 마리의 칼로리는 평균 2126kcal로 네네양념치킨이 2901kcal로 가장 높았으며, 둘둘테리야끼 치킨이 1112kcal로 가장 낮았다.

프라이드 치킨 1인분의 칼로리는 269kcal로 해물탕(289kcal)과 탕수육(481kcal)보다 낮으며 특히 깐풍기 1인분의 칼로리는 616kcal로 프라이드 치킨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프라이드 치킨 칼로리

양념치킨 1인분의 칼로리는 380kcal다. 높은 편은 아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맥주보다는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사과주스나 백김치가 음식 궁합에 맞다.

앞서 프라이드 치킨(fried chicken·튀긴 닭)은 닭고기를 조각 내거나 통째로 뜨거운 기름에서 튀겨낸 음식이다. 프라이드 치킨 유래를 알아보면 미국 남부의 농장지대에서 일했던 흑인 노예의 조리법에서 찾을 수 있다.

프라이드 치킨은 닭을 오븐에 굽는 미국 정통 남부식 요리법인 ‘로스트 치킨’에서 유래했다. ‘로스트 치킨’은 날개와 발, 목 등 살이 없는 부위는 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백인 농장주들이 버린 부위를 흑인 노예들이 숙소로 가져왔지만 오븐이 없었던 흑인들은 가져온 음식들을 기름에 튀기는 방법을 개발했다.

프라이드 치킨 칼로리

노예의 조리법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프라이드 치킨 유래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한 닭을 기름에 튀겨 내는 방식은 잡냄새가 줄고 연한 뼈째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 조리법은 점차 백인 농장주에게도 보급됐다. 이에 미국 켄터키 주에서 닭튀김을 팔던 커널 샌더스(1890-1980)는 1952년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로 건너가 유명 치킨 패스트푸드점인 ‘KFC’를 만들게 됐다. 이어 이를 모태로 한 프랜차이즈 점포가 미국 전역을 넘어 세계 80여 개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오늘날의 프라이드 치킨이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프라이드 치킨 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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