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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제대 "부모님부터 어서 만나고 싶다" 제대 후 첫 작품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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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30)가 26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송중기는 이날 오전 8시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전역 신고를 한 후 부대 앞에서 팬들을 만났다. 국내외에서 온 수십 명의 팬들이 송중기를 맞이했다.

송중기는 팬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한 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병장 송중기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송중기는 이날 부대 앞에서 간단한 신고식을 통해 2년 넘게 기다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부모님을 어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지난 2013년 8월 27일 현역으로 군 입대해 제2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소화한 뒤 3주간 후반기 교육까지 마치고 같은 사단 수색대대로 최종 자대 배치받았다.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군 생활에서 힘든 점은 별로 없었다. 강원도 고성이란 곳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와봤는데 최전방에서 장병들의 고생이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좋은 경험을 했다. 2년여 동안 배우고 간 게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가 변함없이 좋다”는 질문에 “2년여 군생활 동안 나도 많이 늙었다. 산 위에 군 부대가 있다 보니까, 공기 좋은 곳이라 피부도 자연스레 좋아졌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힘들 때 버팀목으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보며 힘을 얻었다”고 말했으며, “걸그룹 보다는 친구인 이광수가 출연하는 SBS TV ‘런닝맨’을 즐겨봤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복귀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선택했다. 송혜교와 공동 주연이다. 송중기가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군인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다. 송중기는 극중 특전사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 역을 맡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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