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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선, 김유정 “젊고 예뻐서 엄마 같지 않을 것 같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앵그리맘 김희선

 
7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은 김희선에게 큰 도전이었다. 1993년 만 16세에 연예계에 등장한 김희선은 '앵그리맘' 조강자로 데뷔 22년 만에 처음 고등학생 딸을 둔 엄마 역할을 맡았다.

지난 5월 8일 ‘앵그리맘’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종영소감 영상 인터뷰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김유정은 김희선에게 "엄마로 지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처음엔 너무 아름답고 예쁘시고 젊으시니까 엄마 같지 않을 것 같았는데 찍으면서 너무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현장에서 '엄마'라고 불렀다. 끝나면 언니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여러 톱스타 여배우들이 세월이 지난 후 역할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CF 스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앵그리맘'의 김희선은 다른 길을 선택했다. 김희선은 그저 과거의 미녀스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앵그리맘'을 통해 연기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잡았다. '앵그리맘'으로 김희선도 엄마 역할쯤 거뜬히 해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앵그리맘’에서 김희선은 "남자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것은 처음이었다. 액션이 정말 재미있더라"며 "실제로 한 아이의 엄마다 보니까 강자 역할이 나와 비슷한 상항이다. 이렇게 공감이 많이 가는 역할 역시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앵그기맘 김희선 연기도전 멋지다” “앵그기맘 김희선, 끝나서 아쉽다” “앵그기맘 김희선,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앵그리맘 김희선'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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