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올랐다. 저금리·전세난 때문에 집을 사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올랐다. 강남권(0.14%)과 강북권(0.08%)이 모두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남구(0.21%), 송파구(0.18%), 서초구(0.13%)에선 주요 재건축 단지 이주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강서구(0.21%)에는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강남 등지로 출퇴근하기 편해진 수요가 몰리고 있다. 성동구(0.19%)의 경우 전세물건이 부족해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다. 중랑구(0.15%)에도 싼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13% 올라 전주(0.1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인천 서구(0.34%), 남양주시(0.32%), 군포시(0.32%), 안산시 상록구(0.30%), 광주시(0.29%), 인천 부평구(0.29%), 부천시 오정구(0.27%), 구리시(0.24%) 등지가 많이 올랐다.
한편 지난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17% 상승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