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유커·아시아 여성 씀씀이 트렌드 분석 소비재 집중 투자 … 2개월 수익률 19.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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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UBP 아시아컨슈머 펀드’는 아시아 지역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사진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여성의 합리적 소비에 초점을 맞춰 아시아 지역의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내놓은 상품인 ‘대신 UBP 아시아컨슈머 펀드’는 30억 아시아 여성과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국내외 소비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3월9일 출시 이후 5월20일 현재 기준수익률 19.36%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금액이 270억에 근접했다.

이 상품은 여성과 소비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기초로 한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먼저 강력한 구매력을 가진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여성과 이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투자기업을 찾는다. 이후 심도 있는 리서치를 통해 여성들이 직접 소비하고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을 발굴한다. 유커의 소비 증가로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에도 주목한다. 중국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유커의 소비가 여성의 소비와 맞물려 기업 성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후 기업 분석과 포트폴리오 선정을 통해 여성과 유커가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재 기업, 성장성이 높은 여성 소비재 기업 등을 최종 결정하고 이들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대신 UBP 아시아컨슈머 펀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 지역의 소비재 기업에 투자한다.

총 보수는 1.54~2.35%다.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할 경우에는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하고 있다. 상품 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나 HTS·MTS에서 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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