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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미국 일본과 나란히 같은 조 편성 "일본에게는 밀리지 않을 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2015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대회 조직위측에서 흥행을 고려해 일정을 짠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WBSC는 20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2015 프리미어12 대회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과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등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남겼다.

한국은 이날 발표된 대회 조편성에서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과 B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국제야구연맹(IBAF) 세계랭킹 1~12위 팀을 A, B조로 나눠 열리는데 한국은 '전통의 강호'들과 한팀에 속하게 됐다.

특히 11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갖는다. 한국야구위원회의 관계자는 "대회 조직위측에서 대회 흥행을 고려해 한국과 일본의 같은 조 편성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우리 대표팀이 일본 홈에서 개막전을 하게 됐다. 양팀은 역사적인 라이벌을 형성해왔다. 일본의 압도적인 응원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며 "가능한 최상의 멤버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과 최근 한 20여차례 정도 경기를 했을 것이다. 결코 승패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코칭스태프나 선수 모두 일본한테는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가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A조는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로 구성됐다. 2015 프리미어12는 오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대만과 일본에서 열린다.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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