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개성공단 방문 철회, 반기문 "대단히 유감스럽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5.05.20 14:54

북 개성공단 방문 철회 [사진 중앙 포토]

 
북한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21일 방북을 돌연 철회했다.

반 총장은 20일 서울디지털포럼 연설에서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작스럽게 외교 경로를 통해 저의 개성공단 방북 허가결정을 철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북측은 갑작스러운 철회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9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반 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목요일 5월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은 한국과 북한에게 윈윈모델로 간주된다”며 이어 “한국과 북한의 상호 보완적인 방법으로 바람직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반 총장의 방북이 성사 됐다면 1993년 12월 부트로스 갈리 전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이후 두 번째였다.

반 총장은 21일 오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경의선 육로로 개성공단에 방문해 입주기업을 둘러보고 북측 노동자들을 만난 뒤, 공단 응급의료시설도 방문할 예정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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