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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5경기 연속 출장, 또 멀티히트! "머서, 해리슨 이제 어떡하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강정호 5경기 연속 출장, 첫 타석 안타 [사진 중앙포토]

 
‘한국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구로 안타 만들어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7로 크게 뒤진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우중간 방면의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17일 3안타, 18일 1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타격 감을 이어나갔다.

한편 피츠버그 유력 일간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9일 피츠버그 야수들의 시즌 초반 성적에 평점을 매겼다. 여기서 강정호는 A등급을 받았다. 이 매체는 "교체 선수로 시즌을 시작해 13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이후 13경기서 타율 0.421 장타율 0.684를 기록했다"고 강정호를 설명한 뒤 "유격수로서도 썩 나쁘진 않았다. 주전을 꿰차기에는 아직 물음표가 달리지만 3루수로는 무난했다"며 A등급을 매겼다. 한편 강정호와 경쟁하는 3루수 조시 해리슨은 D등급을 받아 눈길을 끈다.

또한 ESPN 라디오에서 피츠버그를 취재하고 있는 데이비드 토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연속 벤치에 앉게 된 조디 머서가 공식적으로 주전 유격수의 자리를 잃었다. 이제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는 강정호의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강정호가 자신의 포지션을 앞으로도 계속 고수할 수 있을진 알 수 없다. 자리를 잃을 때까진 주전이다. 주전을 차지하기까지 한 달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피츠버그 허들 감독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토드가 이렇게 언급한 배경은 18일까지 강정호가 3경기 연속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당시엔 머서의 결정이 예정된 휴식이었지만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도 강정호가 출장했기 때문이다.

현재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 중이다. 3번째 타석 때 유격수 땅볼을 때려 3루주자 워커를 불러들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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