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6월 한 달 제철” 롯데마트몰, 매실 예약 판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롯데마트의 인터넷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이 6월 매실철을 앞두고 이달 21~27일 매실 예약판매를 한다. 이번 예약 판매 물량인 매실은 전남 광양에서 수확되는 것으로, 매실주와 매실청으로 만들 수 있다. 5㎏ 들이 1박스에 1만4500원, 10㎏ 짜리 1박스에 2만2500원에 판매된다. 예약판매된 매실은 다음달 1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롯데마트가 굳이 매실을 예약까지 받아가면서 판매하는 이유는 한 달 매출이 곧 연 매출이 될 정도로 ‘짧은 제철’ 때문이다. 김형표 롯데마트 과장은 “매실은 5월 말부터 수확에 들어가는데, 6월 중순만 되더라도 매실이 노랗게 익어버려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면서 “6월 초에 최대한 많이 판매하는 것이 1년 매실 ‘농사‘를 좌우하는 바로미터”라고 설명했다.

매실주 등의 수요가 6월 초에 폭증하면서 연관 상품들의 판매도 덩달아 늘어난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해 1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설탕은 1년 매출액의 36%, 과실주병은 32%, 페트형 담금주용 소주는 20% 가량이 6월 한 달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짧지만 굵은 매실철을 맞이해 예약 판매 기간 동안에는 품질 좋기로 유명한 광양 매실을 선보이는 한편, 5월말부터는 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들과 통합구매한 1000t의 물량을 시세보다 15% 가량 저렴하게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사진 롯데마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