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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난 어선에서 이틀 만에 시신 발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불이 난 선박에서 이틀 만에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 중이다.

전남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19일 오전 9시15분쯤 목포선적 46t급 어선에서 화재 감식 중 기관실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어선은 지난 17일 오전 3시20분쯤 목포시 북항 3부두에 계류돼 있던 중 불이 났다. 해경은 어선을 조선소로 예인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 중 뒤늦게 시신을 찾았다.

해경 관계자는 "화재로 선박 상부의 구조물이 내려앉아 갑판 아래쪽 기관실의 시신 발견이 늦어진 것 같다"며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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