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형 뿅망치로 일본군 잡는 중국 대학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의 한 테마공원에서 지난 17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해 ‘물망국치(勿亡國恥·나라의 부끄러움을 잊지 말자)’를 주제로 한 ‘전국 대학생 항전테마 졸업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대학 졸업생들은 각각 당시 공산당 팔로군·국민당군·일본군의 군복을 입고 항일전쟁 퍼포먼스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 대학 졸업생들은 ‘두더지 잡기’ 방식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대형 뿅 망치로 일본군을 내리쳐 잡는 방식이었다사진 위).

일부 학생들은 공산당 팔로군 군장을 입은 채 진흙에서 포복 전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사진 아래)

중국 정부는 ‘중국인민의 항일전쟁·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 기념일’인 오는 9월 3일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고 항일을 주제로 한 각종 기념 활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신경진 기자 shin.kyungj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