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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운 자택 침입한 여성팬, 나체로 주방에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국 가수 겸 배우 크리스 브라운(26·Chris Brown)이 자택에 무단 침입한 여성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7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TMZ.com은 “브라운이 새벽 일을 마치고 LA 집에 들어왔다가 한 흑인 여성이 주방에서 나체로 요리하는 장면을 보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단침입한 이 여성은 아미라 코디카 에이브(Amira Kodcia Ayeb)라는 튀니지 출신의 21세 여성이며 자신을 브라운의 아내(Mrs.Brown)라고 주장하며 사건 발생 나흘 전 인터넷에 “말리부에서 집을 구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그는 브라운 집 벽에 ‘나는 브라운을 사랑한다’는 낙서를 하고, 브라운의 자동차에는 페인트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놓는가 하면 브라운의 딸 옷가지들과 애완견이 쓰던 도구들을 집밖에 버리기도 했다.

브라운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에 돌아와보니 정신 나간 여성이 있었다. 이 여성의 광적인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올린다”면서 “그가 적절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어 “내 침대 근처에는 부두 인형이 널브러져 있었다. 이 여자는 정신 나간 사람이 어디까지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그는 심지어 내 소중한 차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의 집을 무단 침입한 이 여성팬은 휴스턴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브라운을 만나기 위해 지난주 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여성을 무단 가택침입 등 혐의로 체포해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브라운의 자택 정문의 경첩을 빼고 몰래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크리스 브라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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