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본사올림픽특별취재반】미국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11일 유색인 배척백인단체 KKK단의 올림픽참가 아시아국가선수단에 대한 테러위협 등과 관련, 한국 대표선수단에 대한 경호를 한 등급 올려 강화했다.
LAPD는 지금까지 각국 선수단에 대한 경호를 비공식으로 A에서 F까지 6등급으로 나누어 경호방법 및 경호인원을 구분해 왔는데 이번 KKK단의 한국선수단에 대한 위협편지 이후 B등급에서 최우선 경호수준인 A등급으로 높였다.
LAPD의 경호등급에 따르면 A등급은 전쟁 또는 종족분쟁이 진행 중인 이스라엘·터키·남아공·이란 등 수 개 국가가 이에 포함돼 있으며 한국은 이보다 한 등급 낮은 B동급으로 분류됐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한국총영사관도 한국선수단에 대한 경호를 당초 계획보다 한결 강화, 자체 경호요원은 물론 LA거주 사설경비용역 회사의 인력까지 동원, 선수단경호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