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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계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책을 찾아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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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푸른색입니다. 지구 표면의 70%가 물로 채워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 9명 중 1명은 오염된 물을 마시고, 오염된 물 탓에 장티푸스·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병에 걸려 20초당 1명씩 사망하고 있습니다.

푸른 지구에 도대체 왜 물이 부족한 걸까요. 또 부족한 물을 구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번 주 소년중앙은 세계 물 포럼을 찾아 그 답을 알아봤습니다.

거품 이용한 정수 기술 살피고 맹물 된 바닷물 마셔본 ‘물 올림픽’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입니다.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에서는 지금과 같은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1인당 물 사용량도 계속 늘어난다면 2025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지난 14일 소년중앙 김영현·임아현 학생기자는 ‘제7차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이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포(Expo)를 다녀왔습니다.

현장에는 인류가 처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물은 대부분은 바닷물입니다.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담수(민물)는 겨우 2.5%에 불과하죠. 그나마도 담수의 80%는 빙원과 빙하 속에 갇혀있고 나머지가 흙과 바위 사이에 흐르는 지하수입니다. 차 떼고 포 떼고, 이렇게 저렇게 떼고 나면 우리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단 1%에 불과합니다. 이 1%의 물을 사람들은 물론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나눠 사용하는 것이죠.

원하는 만큼 아낌없이 줄 것 같은 물은 사실 석탄이나 석유처럼 한정적인 자원입니다. 지구에서 순환하는 물의 양은 늘 거의 일정하죠. 하지만 인구는 끊임없이 늘어나고, 사람들의 물 소비량은 1940년대 이후 매년 평균 2.5~3%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류가 물을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물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코이카 전시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소년중앙 학생기자들.

올해로 7회를 맞는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은 이런 인류가 겪고 있는 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물 분야 권위자들이 모인 세계 최대의 물 국제회의입니다. ‘물 올림픽’이라고도 부르죠. 포럼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정부·국제기구·전문기관·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물 문제에 대한 공통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 협력을 도모합니다. 3년에 한 번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을 기점을 전후해 1주일간 축제처럼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우리 미래를 위한 물(Water for Our Future)’입니다. 미래의 물 자원을 위해 당장 실행 가능한 실천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세계 물 포럼 Expo & Fair에는 미국·네덜란드·덴마크·스위스·펠레스타인 등 총 39개국 300여 개의 기관과 국내의 주요 물 관련 기관, 국제기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활동을 소개하는 부스들이 가득 있었습니다. 학생기자들은 주제를 나눠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김영현 학생기자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물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을, 임아현 기자는 현재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를 지원하는 기관을 취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 학생기자들이 취재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물 문제 해결 위한 과학 기술들

제7차 세계 물 포럼이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포 전경.

김영현 학생기자 | 대구 엑스포 행사장 앞에 모인 우리는 프레스 등록 센터를 찾아 기자 등록을 하고 입장을 할 수 있는 카드를 받았어. 외국 취재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카드에 들어갈 사진을 찍는데,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 정말 열심히 취재해야겠다는 각오도 생겼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오는 국제회의라서 그런지 보안 검색이 엄격했어. 행사장을 출입할 때마다 매번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했거든. 나는 ‘과학 기술로 물 부족 문제를 풀 수 없을까?’란 궁금증에서 취재를 시작했어. 우주에 갈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는데, 물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분명 있겠지 싶었거든. 예상은 적중! 지금부터 내가 취재한 곳을 소개할게.

바닷물을 마실 수 있게 만드는 해수 담수화

한국수자원공사 부스.

두산 중공업은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해수 담수화 공장을 소개하고 있었어. 2014년 6월에 국내 최초로 부산 기장군에 지어졌고 현재 인근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어. 바닷물을 먹을 수 있는 물로 바꾸는 데는 여러 과정이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작업은 소금 제거라고 두산 중공업 우성우 부장님이 설명하셨어. 두산 중공업에서는 소금 제거에 두 가지 기술을 사용한대. 하나는 역삼투압 방식이야.

삼투압 원리란 농도가 다른 두 액체를 반투막(용매에 녹아있는 물질은 통과시키지 않는 막)으로 막았을 때,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용매가 옮겨가는 것으로 평형상태를 유지하려는 자연 현상이야. 식물 뿌리에서 물을 흡수하는 것이 바로 삼투현상이지. 역삼투압은 그 방식을 반대로 이용하는 거야. 한쪽엔 수돗물, 다른 한쪽에는 바닷물을 넣고 압력을 가해 바닷물에 녹아있는 소금을 걸러내 담수로 바꾸는 것이지.

다른 하나는 증발시키는 방식이야. 바닷물에 열을 가하면 순수한 물은 수증기가 되고 소금은 바닥에 남는데, 이때 나오는 수증기를 모아 담수로 만들어. 담수 처리가 된 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우리가 먹을 수 있도록 여러 처리를 한 후에 집으로 공급하지. 설명을 듣다보니 궁금증이 생겼어. 바닷물 1톤을 담수로 바꾸면 0.45톤의 물이 생산된다는데, 그럼 나머지 0.55톤은 더 짠 바닷물이 되는 거잖아. 그 물을 그대로 바다로 보내면 바다 생물들이 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었지. 우 부장님은 “공장이 세워진 기장 바다에서 염도에 따른 여러 가지 생태 실험들을 했는데 바다가 워낙 넓고 순환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하셨어, 부스에 이런 과정을 통해 생산된 물이 있었는데, 먹어보니 일반 물보다 살짝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어.

통합 물 관리 시스템으로 자연 재해도 관리

두 번째로 소개할 현대 엔지니어링에서는 상하수도 시설부터 하천·저수지까지 수자원에 관련한 모든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어. 다양한 감지기들을 설치해서 온도, 습도, 비의 양, 바람의 세기 등의 데이터를 모아 기상을 예측하고 기상변화에 따라 수자원을 관리하는 것이야. 홍수나 가뭄도 대비할 수 있지. 실제로 스리랑카에 이 시스템의 일부를 수출했는데 30%나 물을 절약할 수 있었대. 현대 엔지니어링의 나창진 차장님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물 낭비가 심해 관리 시스템만 갖춰도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죠. 앞으로 많은 나라에서 이런 시스템을 활용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어. 새로운 물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고 있는 물만 잘 관리해도 많은 수자원이 절약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버린 물 정화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

자국의 물 관련 시설을 소개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전시관.

포스코는 물에 관한 사업들을 다양하게 하고 있었어. 대표적인 것은 하수처리 시스템이야. 우리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거나, 엄마가 설거지를 하며 사용한 물을 정화해 자연으로 보내는 작업이야. 하수처리 작업에는 여러 기술이 있지만 포스코 건설은 거품을 이용해 물속 부유 물질을 응집시키고 무거운 것들을 아래로 침전시키는 젯버블 기술을 사용해. 젯버블 기술로 어느 정도 정화된 물은 다시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는 약품이나 무기적인 방법을 통해 2, 3차의 정화작업을 해. 수질 기준에 맞게 정화되면 비로소 하천이나 강으로 흘려보내지. 포스코 건설의 하수처리 시스템은 사우디아라비아·아부다비 등에 수출됐어.

포스코 건설 곽동근 대리(왼쪽)가 김영현 학생기자에게 도심형 정수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항과 파주의 하수관 교체 작업을 하고 있대. 포스코 건설 강성협 차장님은 “최근 교체하는 하수관에는 누수 방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어요, 요새 이슈인 싱크홀 문제를 막기 위해서죠. 상하수도관에서 물이 새면 그만큼 지반이 약해져서 싱크홀이 생기기 쉽거든요”라고 말씀하셨어. 자연에서 받은 것을 원상태에 가깝게 돌려주는 것은 지구를 함께 쓰는 다른 생물들에게도 이로운 일 같아.

‘월드 워터 챌린지’ 대상 받은 페트병 빗물 저장 탱크

월드 워터 챌린지 대회에서 우승한 ‘페트병 빗물 탱크’를 이미지화한 포스터.

제7차 세계 물 포럼에선 ‘월드 워터 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각 나라들이 겪고 있는 물 문제 10가지를 핵심 도전과제로 선정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소개하는 행사죠. 한마디로 전 세계의 물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겁니다. 영광의 대상은 콜롬비아의 페트병을 활용한 빗물 모으기 프로젝트에 돌아갔습니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는 작은 마을이 여럿 있습니다. 도시의 수자원 처리 시설이 변두리까지 닿지 않아 이런 작은 마을 주민들은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었죠. 더욱이 콜롬비아는 우기와 건기가 반복돼 안정적으로 물을 확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어떨 땐 물이 넘치고, 어떨 땐 가뭄일 정도로 메마르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세계 물 포럼 홈페이지 월드 워터 챌린지 코너에 실비아 고메즈(Silvia Gomez)씨가 올린 사연입니다. 이 문제를 보고 EKOMURO 대표인 리카르도 알바(Ricardo Alba)씨는 페트병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식수를 확보할 방안을 올렸습니다. 바로 ‘페트병 빗물 저장 탱크’입니다. 여러 개의 페트병을 일렬로 연결해서 건물 외벽에 기둥처럼 붙여 지붕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활용하는 것이죠. 비가 많이 올 때 빗물을 저장했다가 물이 부족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 아이디어의 핵심은 페트병에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장치를 넣었다는 것입니다.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규소(석영 알갱이)와 숯을 페트병에 담아 빗물을 정화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답니다. 이 정화 장치와 페트병은 언제든 교체할 수 있어 위생적입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을 활용하기 때문에 바로 실천할 수 있고요. 어떤가요,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페트병이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이 아이디어는 창의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월드 워터 챌린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를 돕기 위한 노력들

코이카가 2010년부터 실시한 식수 사업 덕분에 세네갈 벨리나마리 마을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고 있다.

임아현 학생기자 | 내가 취재한 곳은 현재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들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이야. 모든 나라가 바닷물을 먹을 수 있거나 나라에 맞게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런 기술들은 현재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 같아. 어머어마한 돈이 들 테니 말이야. 매년 물 때문에 150만 명씩 죽고 있는 현실에선 우리가 당장 해야할 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

마시는 물부터 농업 용수까지 지원

임아현 4기 학생기자가 세계물위원회 부스에서 희망을 담은 메세지를 적고 있다.

물 포럼 전시장 끝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부스가 마련돼 있었어. 줄여서 ‘코이카’라고 부르는데, 들어 본 적 있지? 이 단체는 정부 차원에서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사회 개발을 지원하는 기구야. 흔히 해외 봉사단체라고 오해하는데 명백히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야. 부스의 벽면에는 큰 세계 지도가 그려져 있고 각 나라에서 코이카가 진행하는 사업이 표시돼 있었어. 지도를 가득 채울 만큼 전 대륙에서 다양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었지.

부스 중간에는 코이카가 실시한 물 관련 사업들이 소개돼 있었어. 2010년에는 캄보디아 크로치마군에서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진행했다고 해. 크로치마군은 따뜻한 기후 덕분에 쌀과 옥수수 농사가 잘 되는 지역인데, 늘 농사에 쓸 물이 부족했거든. 코이카에서 저수지와 관개용수를 만들어 논밭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했지. 또, 자갈밭도 일구는 뚝심을 갖춘 한국 농업 전문가들이 이곳을 찾아와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해 주기도 했어. 덕분에 이 지역의 주민들의 소득도 늘어나고 삶의 질도 향상됐어.

아프리카에서도 코이카가 실시한 사업들이 많은데, 그 중 세네갈의 ‘벨리 나마리’라는 마을에 식수를 공급하는 사업이 인상적이었어. 사하라 사막 남쪽에 위치한 이곳은 사막화 현상이 심각해서 물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지역이었어. 이곳의 아이들은 물을 구하기 위해 수십㎞를 걸어야 했기 때문에 학교에 못 가는 일도 많았다고 해. 또 힘들게 구한 물도 깨끗하지 않아서 수인성 질병에 걸리기도 했지. 코이카는 땅밑 130m에 있는 지하수를 끌어올리고 물을 저장하는 25m 높이의 식수탑을 만들어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도왔어. 이 식수탑 덕분에 마을 사람들의 건강이 좋아지고 채소를 재배하는 농장도 생겼다고 해.

이렇게 물을 직접적으로 공급하는 것 외에도 홍수 경보 시스템을 공급해 자연 재해가 많은 나라를 돕기도 한다는 군. 필리핀이 대표적인데, 코이카에서 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해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큰 몫을 했다고 해. 코이카의 기후환경팀 이지은 과장은 “지구상에 물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없기 때문에 물과 관련한 사업이 중요하다”고 말했어. 또 청소년들이 물과 관련된 사업과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지. 우리의 작은 관심이 모인다면 물 문제로 고민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우물 만들어 아프리카 어린이 도와

엑스포 전시장 분수대에 설치된 광고인 이제석의 작품. 더러운 식수로 고통받는 아이를 표현했다.

행사장을 나서는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스에 걸린 아프리카 어린이 사진이 눈에 띄었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빨대를 빨고 있는 사진인데, 빨대 아래에는 흙탕물이 담긴 물통이 있었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표현한 작품이었지. 평소 물을 쉽게 쓰는 내 모습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무거워졌어. 초록우산 김신희 대리님의 설명에 따르면 아프리카 아이들은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 날마다 3시간씩 무거운 물통을 들고 걸어야 한대. 그렇게 길러온 물도 사실 깨끗하지 않아서 아이들은 각종 질병에 걸리기가 쉬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런 아이들을 돕기 위해 ‘Water 4 children’이라는 식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어. 아프리카 어린이 2명 중 1명이 매일 오염된 물을 마시고, 하루에 약 4500명이 콜레라나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대. 이런 문제를 돕기 위해 이 재단에서는 우물 공사에 필요한 후원금을 모으고 있어. 현재 이 기금으로 가나와 시에라리온 등에 우물 220개가 만들어졌대. 또 메모지에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적으면 영어로 번역해서 전달해주기도 해. 나도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로 고통받지 않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메모를 남겼어.

글=황정옥 기자, 임태령 인턴기자 ok76@joongang.co.kr, 사진=우상조 기자 woo.sangjo@joongang.co.kr 동행 취재=김영현(대구 학정초 6)·임아현(대구 소선여중 1)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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