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옹기축제가 추억을 담은 스토리를 더해 새롭게 찾아온다. 울주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옹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옹기축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관람객 동선에 맞춰 옹기마을 곳곳에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 텔링를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옹기마을 골목길에 추억의 먹거리 장터와 음악다방·민속놀이장 등을 꾸몄다. 또 50여 명의 연기자가 새참을 나르는 시골 아낙네와 구두닦이·신문팔이 역할을 하며 관람객 호응을 이끌어낸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공원 지구와 장인공방에서는 가족끼리 옹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외국인을 위한 옹기김치 담그기 체험과 옹기 깜짝 경매 등도 진행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KTX울산역에서 옹기마을까지 임시버스와 남창역~옹기마을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열차를 이용한 방문객은 체험행사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명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