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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심석희, 2015 빙상연맹 최우수 선수 선정

중앙일보

입력

'빙속 여제' 이상화(26)와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18·세화여고)가 2015 대한빙상경기연맹 종목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4~2015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격려하는 '2015 성적 우수선수 포상 수여 행사'를 17일 서울 송파구 한 식당에서 연다. 이 자리에서 이상화와 심석희는 각각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상을 받는다. 이상화는 2014~2015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2위에 올랐고, 심석희는 세계선수권 종합 3위에 올랐다.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지난달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에서 19위에 오른 이준형(19)이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신인상 쇼트트랙 부문에는 세계선수권 여자부 종합 1위에 오른 최민정(17·서현고)이 수상했다. 최민정은 올 시즌 처음 성인 대표로 선발돼 월드컵, 세계선수권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차세대 쇼트트랙 여제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또 스피드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종합 2위에 오른 김민석(16·평촌고), 지난 1월 전국종합선수권에서 합계 4위에 오른 김예림(12·군포양정초)도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밖에 각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선수들도 포상금을 받는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 입상한 최민정, 심석희, 박세영(단국대·종합 2위)을 비롯해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3위에 오른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승훈·김철민·고병욱),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입상한 6명 등이 포상금 혜택을 받는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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