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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역 벚꽃 명소…중랑천 경유 벚꽃길 베스트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여의도 경유 버스 막차 연장 [사진 중앙포토]

‘제 11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10일 개막하면서 주말 벚꽃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여의도에 쏠렸다.

서울시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10~11일 여의도를 지나는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0~11일 여의도를 경유하는 27개 노선의 막차(차고지 방향) 시간이 다음날 오전 1시 20분(여의도 정류소 기준)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역 벚꽃 명소, 정류소별 버스 막차 시간은 정류소 버스도착안내단말기와 ‘서울 대중교통’ 어플,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다산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도 주말인 11~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모두 164회 운행이 늘어난다. 그러나 지하철 막차 시간은 평소와 같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토요일 오후 2~3시에 가장 많은 승객이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내렸고 오후 5~6시에 가장 많이 출발한 것으로 분석하며 이 시간을 피하면 좀 더 여유롭게 봄꽃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여의도 봄꽃축제와 관련, 7일 낮 12시부터 16일 자정까지 여의도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여의서로 중 서강대교 남단-국회의사당 뒷길-여의2교 북단 약 1.7㎞ 구간, 한강 둔치 하부도로 중 순복음교회 앞 주차장 입구-여의하류IC 약 1.5㎞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국회 북문→국회 둔치주차장 입구, 여의하류IC 국회 남문 진입무→여의2교 북단의 경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토·일요일엔 24시간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 당일 교통방송과 문자 전광판 등으로 교통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80여명을 교통관리에 투입할 거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9일 코레일은 기상청이 발표한 수도권지역 벚꽃 만개시기와 전철역장이 추천하는 ‘구석구석 상상여행’ 코스 자료를 토대로 전철역과 가까운 ‘벚꽃길 5선’을 선정했다.

우선 인천역에서 도로 5분거리에 위치한 인천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벚꽃길은 공원 입구 초입부터 1㎞의 거리가 벚꽃으로 둘러쌓여있다.

이어 송내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인천대공원 벚꽃길은 후문에서 호수까지 약 1.5㎞ 구간 길 양편으로 30년 이상의 벚꽃나무 600여그루가 빼곡하게 들어난 벚꽃터널이 장관이다.

또 월계역에서 방학역까지 이어지는 중랑청 구간은 서울 북동쪽의 대표적인 벚꽃길은 역에서 도보로 5분걸의 중랑천변을 따라 벚꽃길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신창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30년이 넘는 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있는 순청향대학교 캠퍼스는 매년 축제가 열린 정도로 벚꽃축제가 유명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수도권 전철역 벚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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